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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태성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1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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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울’과 ‘한’의 감성적 개념을 되짚어 보고, 이들 사이의 경계를 드러내어 감성시학의 한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먼저 이들 사이의 감성적 경계가 어느 지점에서 생겨나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으며, 그 지점을 ‘발현 양상의 차이’와 ‘발현 상황에 대한 대처’에서 찾고자 하였다. 그리고 그 차이에서 드러나는 울과 한의 접점과 변주의 양상을 텍스트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이 글에서 말하는 접점이란 구체적으로 울과 한이 겹쳐지는 지점의 노래, 즉 하나의 노래에서 울과 한의 양상을 동시적으로 해석해낼 수 있는 경우임을 살펴보았다. 두 개의 감정이 서로 습합의 단계에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일정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양상이라고 본 것이다. <아리랑>에서 이런 현상을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입장에 따라 ‘우울의 정서’가 될 수도 있고, ‘한의 정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그런 점에서 <아리랑>은 이중주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변주란 울이 시간적 측면에서 한으로 이행되지 못하고, 오히려 발현적 측면에서 분노나 혐오, 원망 등으로 전이되는 양상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즉, 한 노래를 두고서 ‘울’의 정서냐 ‘한’의 정서냐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울’과 ‘한’의 접점에서 한쪽으로의 전이가 이루어졌느냐 그렇지 못했느냐를 살펴보자는 의미에서의 변주였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시리>에서 발현되는 정서는 상실의 상황에 처한 채 그것을 해결할 수 없는 화자의 답답함과 울굴, 우울이라고 보았다. 실제로 이러한 정서가 텍스트 내에서 원망의 정조로 발현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특정 텍스트를 통해 ‘울’과 ‘한’이 명확한 양상으로 드러나는 경우를 찾아보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더라도 추후 이들 정서에 대한 좀 더 정밀한 문학적·철학적 성찰이 비판적으로 전개된다면 우리 고전 텍스트를 읽는 또 하나의 방식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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