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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구는경영담론에서경영행위를정당화에사용하는이데올로기에관한연구로서재벌의경영행위를정 당화하려는‘친(親)’재벌적담론에서추구하는이데올로기를살펴본다. 이를위하여논쟁을불러일으키는삼성 전자부회장이재용의최순실관련‘국정농단사건’과관련한경영행위에정당화에사용한담론적자원으로서 이데올로기를식별한다.분석방법으로비판적담론분석((criticaldiscourseanalysis)을사용하여언어적질서의 내부에서만의미를산출하려는것에서벗어나, 비언어적형태를띠고있는사회구조와매개에서담론의생성, 재생산,유통,소비에대한분석을수행한다.본연구에서식별한‘친(親)’재벌적담론에서사용한이데올로기의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이재용을 구속에 까지 불러일으킨 그의 불법적 경영행위와 관련하여 철저하게 무시, 축소, 허위로간주하여, 결국그의행동에있을수있는불법행위를은폐하려한다.이어서그의구속을수용 하는입장과그의무죄를주장하는입장을분리하여, 현재재벌의경영행위에비판적의견은그의미를희석 되고희화되며,그의무죄를주장하는집단의통합을강화하려는모습을보인다.또다른방법으로기존의재 벌경영에관련하여다른의견을거부하거나무력화를통하여재벌경영을자연화(naturalization)로비춰지게하 려는모습을보였다. 자연화는현재의지배관계가마치영구적이고자연스럽고시간에구애받지않는영원한 것으로간주하여지속될수있게한다. 본연구는이재용의구속이라는담론적사건이발생한시점에생성된 세가지담론들에만제한한분석의한계점을갖고있다.앞으로연구에서이재용구속담론과관련하여시간의 흐름에따른그의구속담론에담겨있는이데올로기의변화를살펴보는연구와‘반(反)’재벌의담론들과비교 연구도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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