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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정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95 - 1,606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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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일본의 정치적인 이념이 도서관을 통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일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도서관에 종사한 사람들이 모여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대회를 열었는데, 그 대회는 1920-30년대에 일본의 정치이념을 제공하는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제국주의 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이념을 제공하는 곳으로도 활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3차례에 걸쳐 조선과 만주에서 개최되었던 전국도서관대회는 강연과 답사, 협의회 등을 통해 이러한 사상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3차례의 대회 일정을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식민지 도서관 정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한국의 근대 도서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만주와 조선에서 개최되었던 3차례의 일본도서관대회만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도서관대회의 성격과 비교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국도서관대회 #만주 #조선 #정치 이념 #식민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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