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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순의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36권 제3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05 - 1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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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현대 한국인들이 불교와 점복의 인접성을 상정하지만 사실상 점복에 대한 불교의 근본적인 입장은 ‘공(空)에 대한 이해로부터 행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익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승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된 이후 불교는 동아시아의 민속신앙을 받아들이며 대중화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점복의 기술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마침내《점찰경(占察經)》이라는 위경과 그것을 근거로 한 ‘점찰법(占察法)’이라는 수행방식이 고안되었다. 점찰법은 점괘를 뽑아 그 의미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점복의 양식을띄지만, 《점찰경》에서는 점복 행위와 그 점괘의 의미를 개인의 업보에 대한 해석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참회와 수행을 권장한다. 이는 불교가 타문화의대중적 신행을 받아들이며 그것을 불교적으로 재해석하고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독창적이다. 점찰법은 불교에서 일종의 방편(方便)으로 인식되었고, 일반적으로 방편은 불교의교리 체계 속에서 낮은 위계를 지니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점찰경》과 점찰법은 점복을방편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변용하여 수용하면서도, 그 수행 방식과 목적을 설명하는데에 불교의 핵심적인 교리를 팽팽히 끌어들임으로써 방편이 수단이면서도 목적일 수있는 길항적이면서도 회통적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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