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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3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9 - 40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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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타카하시 반메이의 영화 <선(禪, ZEN)>(2009)을 중심으로 일본조동종의 개창자 도겐(道元)의 생애와 그의 선사상에서 발견되는 주요 특징을 고찰해보고자 기획된 것이다. <선>은 오타니 테츠오(大谷哲夫)의 원작소설 『에이헤이의 바람: 도겐의 생애』(永平の風: 道元の生涯)에 기초하여 제작되었다. <선>은 도겐의 어린 시절부터 입멸하기까지의 실천적 삶의 과정을 매우 절제된 언어와 차분한 영상미학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비록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 도겐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역사적 기록과 불교철학의 주요 내용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팩션의 세계를 구축한 의의가 있다. 영화에서 발견되는 일정 부분의 픽션적 요소는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이지만,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의 프레임은 역사적 사실성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 이 영화에서 확인되는 도겐의 선사상은 신심탈락(身心脫落), 지관타좌(只管打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요컨대 참선이 깨달음을 구하는 수단이 아니라 참선 그 자체가 바로 깨달음이라고 하는 수증일여(修證一如)의 사상적 좌표가 신심탈락, 지관타좌로 제시된 것이다. 이러한 사상적 좌표 때문에 도겐은 당 시대의 신불교 종교인들이 인정하던 말법의 이데올로기를 부정하고 간화선을 부정하였으며, 염불과 분향, 예배 등을 인정하지 않는 자세를 취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세속과의 타협을 인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불교와 권력과의 유착관계를 철저히 부정하는 등 불교가 일체의 타력적인 요소들로부터 해방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도겐의 선사상은 불교의 오랜 정법을 계승하여 새롭게 제창하여 실천하는 것으로서, 자력사상을 특징으로 한다는 의의가 있다. 그렇다고 도겐의 선사상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도겐의 선사상에서 자력실천의 수증을 이룩한다는 것은 철저하게 불법을 수행하여 불법 자체와 하나가 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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