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풍기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51 - 178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서거정은 조선이 유교 문명권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중세 동아시아 질서로 편입될 수 있도록 문화적 토대를 쌓은 인물이다. 그는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쓴 시를 모아 『북정록』을 편찬한다. 이 안에는 다양한 인물들과 시를 주고받은 기록이 있다. 안남국(安南國, 베트남) 사신, 진사 출신의 중국 지식인 등과 만나 시를 통해서 교유했다. 필자는 이들과 주고받은 시를 분석하여, 서거정이 두보(杜甫)의 문학적 경향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고려 시대 유행하던 소동파의 영향을 여전히 유지하면서도 두보가 조선의 새로운 문학적 모델로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또한 그의 문집에 수록되어 있는 일본, 유구의 사신들과 주고받은 시문을 분석하여, 『북정록』의 작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밝히고자 했다. 명나라의 지식인이나 안남국의 사신과는 두보의 시를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하였을 뿐 아니라 명나라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동아시아 질서를 지지하는 내용의 작품을 썼다. 이에 비해 일본 사신들과는 일상적이고 평이한 표현으로 개인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품을 주로 썼다. 이는 ‘중국 – 조선 - 안남 및 유구 – 일본’의 위계를 암묵적으로 드러낸 것이며, 이러한 질서를 통해 조선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는 훈구문인으로서의 입장을 보여준 것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