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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중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54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83 - 30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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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샤르는 랭보처럼 시와 사랑만이 삶과 세계의 유일한 율법이라고 믿는 시인이었다. 그는 시와 행동, 시와 삶의 일치를 꿈꾸었고, 당대 역사의 폭력에 맞서는 저항을 시인의 의무로 간주했다. 특히 항독 레지스탕스 활동의 경험은 시와 사랑의 즉각적 실효성이라는 그의 원칙을 더욱 강화시켰다. 샤르에게 시와 사랑은 세계 내적 존재인 인간이 자신의 거처인 세계와 맺는 관계의 문제였다. 그는 당대 역사의 과학합리주의적 물질문명에서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을 보았다. 그리고 그 적에 맞서 싸우는 저항의 동력을 ‘자연의 학교’에서 배운 지혜에서 찾았다. 그에게 시는 인간의 합리적 계산을 넘어서는 자연-세계의 율법에 대한 신뢰와 사랑의 기술이었다. 자연-세계는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존재하지만 그 투명성과 즉각성으로 인해 인간의 언어에 저항하는 신비이기도 하다. 시는 자연 속에 편재하는 무수한 흔적들을 통해 그 진실과 아름다움의 얼굴을 형상화한다. 그런 점에서 샤르의 대표적 사랑시인 「레테라 아모로사」가 ‘이리스’를 형상화하면서 보여주는 말의 파열과 단편화라는 특성은 ‘시의 구체적 실효성의 원칙’에 여전히 부합하는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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