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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2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20 - 245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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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75번째 도제인 레오나르도 로레단(Leonardo Loredan, 1436-1521)을 그린 두 점의 초상화에 관한 것이다. 45도 정측면을 띠는초상은 1501년 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 1430-1516)가 제작하였고, 측면초상은 1501-5년 사이 빗토레 카르파초(Vittore Carpaccio, 1465-1520)가 제작하였다. 로레단의 재임기간 동안 베네치아 공화국은 캉브레 전쟁(The War of the League of Cambrai), 디우 해전(The Battle of Diu), 아냐델로 전투(The Battle of Agnadello)를 겪은 격변기였다. 베네치아 도제는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기보다 상징적인 인물로 여겨졌지만, 로레단의 도제권은 예외적으로 강력했다. 따라서 본논문은 이 두 점의 도제 초상이 지닌 정치적 의미와 화가가 자신의 양식 안에서 이를 표현한 방식을 밝혀 보았다. 그간의 연구가 인물의 자세와 심리 표현에 관심을 두었다면, 본 연구는 초상화의 배경에 주목하였다. 벨리니의 파라펫은 그의 종교화에서 제대와 무덤의 상징이라면, 초상화에서는 도제의 신성함을 암시하는 장치이다. 한편 카르파초의 초상에서는 배경에 그려진 열린 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에 주목했다. 플랑드르의 영향으로 그려진 이 풍경이 지시하는 장소는 바로 베네치아의 국방과 산업의 중심이 되었던 병기창이 있는 공화국의 동쪽 카스텔로(Castello) 지역이다. 결국 파라펫 뒤에 그리스도처럼 그려진 도제와 병기창을 배경으로 로마 황제처럼 그려진 도제는 단지 공화국의 엠블럼이 아니라 신성하고 강력한 권력을 지닌 존재를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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