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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홍은실 (전남대학교) 복미정 (광주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소비자정책교육연구 소비자정책교육연구 제15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3 - 9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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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성인소비자를 대상으로 물질주의와 자아존중감이 윤리적 소비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물질주의와 자존감을 기준으로 소비자의 유형을 분류하여 유형별 윤리적 소비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4년 전국적인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여 얻어진 500부의 설문지를 사용하여 Chi-square분석, 일원분산분석과 던컨의 다중비교분석,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물질주의성향은 자율성과 유능성, 관계성에, 자존감은 유능성과 관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7영역의 윤리적 소비행동에 자존감은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물질주의성향은 적극적 구매와 로컬소비, 공정무역소비, 공동체운동에만 정적인 영향을, 상거래윤리에서는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물질주의성향과 자존감 모두 윤리적 소비만족감과 행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었다. 둘째, ‘자존감이 높은 물질주의집단’은 윤리적 소비에 대한 자율성과 유능성, 관계성 모두 가장 높았다. 상거래윤리 수준이 가장 낮으나 그 외 적극적 구매, 불매운동, 로컬소비, 공정무역소비, 공동체 운동 모두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절제와 간소의 윤리적 소비도 높은 편이었다. 윤리적 소비만족감과 행복감도 가장 높았다. 셋째, ‘자존감 낮은 물질주의집단’은 윤리적 소비에 대한 자율성은 높은 편이나 유능성과 관계성은 낮은 편이다. 상거래윤리와 공동체 운동, 절제와 간소의 수준이 낮은 편이며, 적극적 구매와 불매운동, 로컬소비, 공정무역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와 연관되어 윤리적 소비만족감과 소비행복감도 낮은 편이다. 넷째, ‘자존감 높은 비물질주의집단’은 유능성과 관계성이 높으나 자율성은 낮은 편이다. 모든 윤리적 소비수준이 높으며, 특히 상거래윤리, 적극적 구매, 불매운동, 로컬소비, 절제와 간소의 수준이 매우 높고, 소비만족감과 행복감도 매우 높다. 다섯째, ‘자존감 낮은 비물질주의집단’은 자율성과 유능성, 관계성 동기가 가장 낮으며, 상거래윤리 수준만 높을 뿐 적극적 구매와 불매운동, 로컬소비, 공정무역, 공동체 운동, 절제와 간소의 윤리적 소비수준이 가장 낮고, 윤리적 소비만족감과 행복감까지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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