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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인갑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현대중국학회 현대중국연구 현대중국연구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3 - 13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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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백여 년에 걸친 문명사적 고뇌와 실험 과정에서 서구의가치와 상식을 진리로 수용하려 한 단계를 거쳐, 서구와 중국의 그것을융합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그런데 21세기에 와서는 서구의 그것을 대체하는 대안적 가치를 창안하려 한다. 오늘날 중국의 지식인 엘리트와 권력엘리트는 근대 유럽에서 발원한 현재의 보편가치, 현재의 보편규범 그리고 현재의 사유방식을 부정하지 않고 내포(內包)하면서 자신의 역사와 전통에 뿌리를 둔 중국의 가치와 규범 그리고 사유방식으로 세계를 사유하는 한편 세계의 질서와 체계를 창안하려 한다. 그들은 이러한 문명사적과업을 수행할 역량을 확충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필자는 이를 대안형 문화담론이라 정의한다. 대안형 문화담론은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에서 벗어나 중국의 보편주의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늘날 선명하게 드러나는 이러한 양상은 오사 패러다임과의 결별이라 해도 무방하다. 오사는서구의 보편가치와 서구의 표준 수용을 전제로 중국의 미래를 건설하려했다. 근대적 국민국가 건설이 그 목표였고, 민족주의(국민주의)를 이념으로 반식민, 반패권, 반제를 지향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사유방식을 국민국가 패러다임이라 정의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사유의 기준이 서구의 가치와 개념에서 중국의 가치와 개념으로 대체되고 있고, 민족주의는 보편주의로, 국민국가 패러다임은 문명입국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 문화담론의이러한 반전 속에서 오사의 미래는 갈수록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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