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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체레프닌(A. Tcherepnin)은 20세기의 여러 음악 사조 가운데 독창적인 자신만의 작곡기법으로 다수의 작품을 작곡하였으며, 그 중에는 다양한 레벨의 교육용 피아노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는 초급자, 중급자들을 위한 피아노 작품 레퍼토리의 다양화를 위해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체레프닌의 교육용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체레프닌의 피아노 교본 중 “중국의 미크로코스모스”라고 불리는 <5음 음계를 사용한 연습곡집> 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그 중 초급자와 중급자들을 위한 작품인 Op. 51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Op. 51에 수록되어 있는 세 개의 모음곡집인 <첫 번째 모음곡>, <두 번째 모음곡>, <중국의 바가텔>의 작곡 배경과 5음 음계를 활용한 작곡양식에 대해 알아보고 각 소품의 음악적 특징과 교수법적 요소를 분석하여 이 작품이 피아노 교재로서의 교육용 가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체레프닌의 Op. 51이 피아노 교육현장에서 초급자 및중급자들을 위한 유용하고 실용적인 피아노 교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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