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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충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1 - 26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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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미의 노(能) 작품 중에는 주인공의 불교적 구제의 문제가 작품 해석상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본 소고에서는 그 구제 문제와 긴밀히 연계되는 형태로 설정되어 있는 달빛에 주목하여, 그것이 작품 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고찰해 본다. 그 고찰의 대상으로서는 『이즈쓰(井筒)』『도루(融)』『오바스테(姨捨)』를 선택하여, 각 주인공의 내면에 미치는 달빛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 중 『이즈쓰(井筒)』는 망령이 주인공인 무겐노(夢幻能)의 대표 격인 작품인데, 작품의 시작부터 달빛에 세심(洗心)을 기대하는 대사를 읊어 시선을 끈다. 그리고 작품의 말미 근처에서 그 세심의 희망을 이룬 듯한 대사가 보여 주목된다. 그리고 『도루(融)』의 주인공은 생전에 심적 울분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달빛에 커다란 영향을 받은 기억을 토대로 하여 각색된 인물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주인공은 시종일관 달빛에 애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급기야 달로 올라가 天人이 된다. 이것은 나름의 구제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 구제의 과정에는 달빛이 커다란 역할을 했음을 간과할 수가 없다. 『오바스테(姨捨)』의 주인공 老女는 달에 대한 애집 끝에 극락정토를 환시하는 지복(至福)의 체험까지 하고 있다. 그 지복의 체험도 일종의 구제로 해석되며, 이 구제에도 달빛의 영향이 지대했다. 이상과 같은 고찰의 결과, 각 주인공들이 품었던 집심을 해소하는 데에는 공통적으로 달빛의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었다. 불교적인 구제까지는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각 주인공들은 제각기 나름의 원하던 바를 이루고 있었다. 거기에는 집심 때문에 구제 못 받는 망령들을 달래려는 작자의 의도가 깔려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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