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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대룡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보 한국고고학보 제11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98 - 343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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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잠정적인 추정에 머물러 왔던 적석목곽묘 피장자의 성별 추정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기존 방법론을 검토하여 대부분이 특정 유물에 성별을 부여하는 방식이었음을 밝히고, 특히 칼의 남성성에 대한 과도한 의미부여가 있었음을 지적하였다. 대안적인 방법론으로 인간 신체의 성별 이형성(sexual dimorphism)에 기초한, 착장 유물의 계측적 해석법을 제안하였으며, 그분석 대상으로 금속제 천을 선택하였다. 우선 천의 출토 양상에서 대부분 착장상태임을 확인하고, 제작기법, 착장 방법 등을 검토하여 천의 크기가 착장자의 손 너비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천 86점의 계측치를 종합한 결과 그 분포 양상이 남녀 손 너비의 성별이형성에 의한이봉분포(二峰分布; bimodal distribution)가 아닌 단봉분포(單峰分布; modal distribution)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신라 고분 출토 천의 계측치를 야요이 시대 아동 및 성인 남녀 145인이 착장한 패천, 무령왕릉 왕비의 多利作銘銀釧, 현대의 금속제 천 자료를 종합, 비교하여 그것이 여성에 한정된 수치임을 증명하였다. 이상을 통해서 볼 때 신라 고분에서 금속제 천은 여성만 착장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적석목곽묘에서 성별특이적인 다른 고고학적 특징을 찾기 위해 천의 착장/미착장 여부와 강한상관을 보이는 물질자료를 확인한바, 그것은 부곽의 설치 여부를 중심으로 한 묘곽 형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착장 위세품이 3점 이상 출토된 경주지역 적석목곽묘를 전수 확인한 결과, 천이 출토된 22기는 예외 없이 모두 두부부장단독곽식묘였고, 반대로 부곽 혹은 족하부의 부곽부를 갖는 주부곽식묘 26기 중에서 피장자가 금속제 천을 착장한 경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양상은 검토 결과 시간적 변화나 계층적 차이로는 설명이 불가능하였다. 장기간 축적된 자료에서 이처럼 예외 없이 강한 상관관계가 확인되는 양상은, 피장자의 성별에 따라 천의 착장 여부와 묘곽 형식, 특히 부곽의 설치 여부가 결정되었음을강력하게 시사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묘곽 형식을 통한 성별 추정 결과를 현존하는 적석목곽묘 출토 인골의 성별 판단 결과와 비교하였으며, 모든 경우에서 양자가 일치하였다. 여기서 추론하자면 두부부장단독곽식은 기본적으로 여성 묘제이되, 일정 신분 이상의 여성은 천을 착장하였던 것으로, 반대로부곽을 갖는 묘곽 형식은 남성 묘제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묘곽 형식을 통한 성별 추정은 적석목곽묘에만 적용 가능하며, 경주의 비적석목곽묘나 지방의 기타 묘제에 적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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