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유진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1 - 168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의 목적은 1960년대에 동아방송(DBS)에서 제작·방송한 연속창극의 양식적 특성을 검토하고, 그 의의를 고찰하는 것이다. 동아방송은 1964년부터 1965년까지 <문경새재>, <향일화>, <대충신>, <꽃가마>, <홍대문집> 등 다섯 편의 연속창극을 제작·방송했는데, 녹음 원본은 다섯 작품 모두 첫째 테이프만 남아 있다. <문경새재>의 경우는 1200ft 테이프 1개에 제1회와 제2회 방송분이 녹음되어 있고, <향일화>, <대충신>, <꽃가마>, <홍대문집> 등 네 편은 각각 600ft 테이프 1개에 제1회 방송분만 녹음되어 있다. 그 외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문경새재>에 삽입된 창이 모두 담겨 있는 1200ft 테이프 7개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녹음 자료들을 분석하고, 동아방송 프로그램 기본편성표와 일간지에 실린 관련 기사 및 방송 안내를 참고하였다. <문경새재>가 제시한 새로운 창극의 양식은 라디오 연속극과 판소리 창의 접목을 통해 극과 서정을 조화시킨 ‘서정극’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러한 양식은 등장인물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절실하게 표현한 판소리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현대화한 것이다. <문경새재>가 제시한 새로운 창극의 의의는 판소리의 현대적 계승 외에 라디오 드라마의 한계 극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청각적 요소와 시각적 요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영화나 TV 드라마와 달리, 청각적 요소만을 사용하는 라디오 드라마는 등장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문경새재>는 성우들이 음성 연기로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섬세한 감정을 창에 담아 청취자들에게 들려줌으로써 그 한계를 극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경새재>가 선보인 연속창극의 양식적 특성과 의의는 후속작들을 통해 계승되지 못했다. <향일화> 이후의 작품들은 현대극 대신 시대극을 선택하고 창의 기능을 축소함으로써 퇴보적 경향을 나타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