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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승용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64권 제6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7 - 20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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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沈樂洙(1739~1799)의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에 관한 연구이다. 심낙수는 그간 역사학 분야, 특히 조선 후기 정치사 분야에서 중요하게 거론되었으며, 18세기 老論의 時派와 僻派의 分岐에서 시파의 입장을 대표하는 宗匠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기존에 연구된 「定辨錄」과 함께 심낙수의 중요한 저술로 손꼽을 수 있는 자료로 『恩坡散稿』 권8에 실려 있는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이 있는데, 조선 후기 당쟁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료이다. 아울러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은 조선 후기 史論과 史論 산문의 범주에서 볼 때에 문학적인 측면에서 지니는 가치 역시 적지 않다. 우선 문체적 특징과 형식적인 측면을 보자면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은 여타의 사론 산문 및 사론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전 시대의 인물이 아니라 당대의 인물을 대상으로 忠逆을 구분하는 심낙수의 선택 기준, 자신의 경험 및 인물과 관련된 일화와 중요 사건을 통해 인물을 설명하는 방식, 철저히 토역론에 입각하여 인물을 평가하는 심낙수의 일관적인 태도는 여타의 사론 산문 및 사론과 구별되는 변별점이다. 그에 더하여 <叙純忠傳>과 <叙黨逆列傳>은 비교적 단편임에도 당파 및 忠逆과 관련한 심낙수의 立論과 史實의 해석 및 논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사론 산문의 범주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사료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은 철저히 노론 시파의 토역론을 대변하는 당론서이다. 또 심낙수가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을 저술하며 지향한 충역의 기준은 「定辨錄序」에서 ‘백년의 是非를 정하고 일세의 忠逆을 변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던 입장과 동일하다.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은 당시 정국의 주요 현안이나 주요 사건에 있어 「정변록」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정변록」이 영・정조대에 사도세자와 정조를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의 전모를 상세히 알려주는 사료로서의 가치를 지닌 반면,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은 영・정조대 정치사 연구와 주요사건을 둘러싼 인물의 상호관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며, 당대의 정국 동향과 대립 구도를 시파의 입장에서 이해하는데 분명한 근거를 제시해주는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순충열전」과 「당역열전」은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 관찬 역사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각 당파의 내부동향까지 살펴볼 수 있어 이 시대에 발생한 주요 정치적 사건의 내막이나 이를 둘러싼 政爭 속에 가려져 있는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유일한 사료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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