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병철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58권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69 - 107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조선 말기의 학자인 俛宇 郭鍾錫(1846~1919)의 <心出入集說>을 중심으로 ‘마음은 出入하는가’에 관한 문제를 고찰한 것이다. 『孟子』에는 孔子가 ‘마음은 出入이 있다’라고 말한 언설을 인용했는데, 후세 학자들은 과연 마음이 出入하는가에 관해 의견이 분분했다. 北宋의 程頤는 ‘마음은 출입이 없다’고 단정했으며, 南宋의 朱熹는 孔子와 程頤의 설을 모두 수긍하는 입장에서 그 의미를 해석했다. 조선에서는 15세기 후반부터 이미 이 문제에 대한 논변이 있었다. 이후로 퇴계학파와 율곡학파의 학자들은 자신이 근거한 성리설의 체계 속에서 이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퇴계학파는 ‘마음은 출입이 없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많았고 율곡학파는 ‘마음은 출입이 있다’는 입장을 대체로 긍정했다. 19세기 조선의 성리학이 임계점에 이르렀을 때 곽종석은 <心出入集說>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저술을 지어 마음의 출입에 관한 해석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설들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한 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전의 학자들은 마음의 출입에 관한 문제를 자신의 관점에 근거하여 한쪽 편의 명제를 긍정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곽종석은 5가지 주제로 유형화하고 관련된 설들을 집성하여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결론에서는 ‘心卽理說’에 바탕하여 ‘마음은 출입이 없다’는 입장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므로 곽종석의 <心出入集說>은 마음의 출입에 대한 송대 학자들의 해석을 집대성한 결과물이자, 퇴계학파의 견해를 체계화하고 심화시킨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성과를 다른 각도에서 비평한다면, 주자학과 퇴계학이라는 두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마음의 출입에 대한 다양한 학파적・종교적 관점들을 포괄하지 못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