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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혜 (서울대학교) 윤순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간환경학회 공간과 사회 공간과 사회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5 - 59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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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굴양식 산업은 1960년대 이후 압축적 근대화의 시기와 맞물려 있는 ‘어업 근대 화’의 흐름 속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다. 이 산업은 굴이라는 바다동물과 복수의 인간 이 얽혀 있는 정치·경제적인 관계의 집합체일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고수온, 적조, 양식쓰 레기 등 생태적인 문제와 긴밀하게 얽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양식에 대한 정치생 태학적 논의는 그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정치생태학적 시각에서 굴 양식산업을 해체하여 분석하고 굴양식산업이 한국의 해양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조명하였다. 특히 해양 공간의 입체성과 유동성을 자연문화 논의와 연결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굴 생산량의 비약적인 증가는 국가 주도 성장주의나 수산 기술 발달의 단일한 결 과물이 아니라, 발전을 향한 다양한 열망들과 생태적 지식의 확장, 신기술과 도구의 도입, 생태적 위험과 제도, 자본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집합체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공간을 수평적으로 이용하는 양식장에서 수직적으로 이용하는 입체적 양식장이 우세해지는 변화 는 해양이 독점적 점유와 집약적 생산이라는 자본주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이자 결과 였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종획 공간에서 경계를 넘어서 움직이는 바이러스와 쓰레기 같 은 사물들은 새로운 집합체를 형성하는 행위자로서 역할해 왔음도 포착하였다. 이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인간사’의 경계를 확장하여 생물, 사물, 행위, 자본, 생태적 위험이 복합적 으로 얽혀있는 자연문화의 입체성과 다변화성을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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