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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한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공간환경학회 공간과 사회 공간과 사회 제30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56 - 400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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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교육 공간과 결합된 중산층 주거지의 경험적 사례를 통해 사교육이 근린공간을 구성하는 실천적 힘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 근원에는 계층성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한국의 주거지 계획 모델과 공간 생산 방식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산층 거주지 근린은 가구 구성원의 일상생활을 구체적으로 조직하는 공간이므로 그것의 주요한 구성 요소나 배치 형태는 계급재생산을 위한 아비투스(Habitus)적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애초 일제의 토지구획정리사업부터 중산층의 주거지 계획원리로 도입되었던 ‘근린주구’ 모형은, 이후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이 만들어낸 단지형 아파트 계획에서의 반복적 적용을 통해 집합주거 구성을 위한 설계 기준으로 변형되어 제도화되었다. 서울 강남을 필두로 신시가지, 아파트, 아파트단지 형식이 한국 중산층 주거의 주류로 정착되는 과정의 한편에서, 근린주구 모형이 강조했던 보행권 내의 공교육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서의 공적 모델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일상을 선택적으로 편성하는 계층적 주거지 모델로 재편되어 왔다. 입시에서 사교육 의존이 강화되고 민간 기업이 기존단지를 재건축하게 되면서 입주자만의 사교육 공간과 배타적 커뮤니티 공간을 단지 안으로 내부화하는, 계층성이 한층 강화된 모델 또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계급재생산 조건으로서의 거주지 근린의 의미를 뒷받침하며, 향후 한국 중산층 주거지의 물리적 재생 과정 또한 그들의 계급재생산 조건과 맞물려 진행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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