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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의진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7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21 - 16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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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한강의 오랜 질문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한국사회의 결정적인 정치적 사건과 만나서, 그 질문의 사회역사적인 깊이를 증폭시키고 너비를 확장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다루고 있는 군부쿠데타 세력의 야만적인 폭력성과, 이러한 폭력성에 맞서 동일한 인간으로서 인간성의윤리적이고 공동체적인 기본 전제를 지키고자 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선택은, 그 비극적이고 극단적인 상황 전개로 인하여 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가능성’,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경험적인 동시에 윤리적인 차원에서 형상화가 불가능한 사실을 형상화하기라는 문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유대인 대량학살, 즉 쇼아 이래 제기된 아도르노 등의 문제제기와도 연결된다. 이는 프리모 레비, 로베르 앙텔므, 장 아메리 등의 아우슈비츠 증언문학의 핵심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이를 담론화하는 방식으로서 한강은 증언과 시적 파토스를 결합시킨 ‘시적 소설’의 형태를 택하다. 이러한 형식은 문학적 픽션의 핵심, 즉 사실의 연대기적인 나열보다 더 사실적인 담론화로서의 픽션이라는 문학적 담론의 핵심가치이자 방법론을 새롭게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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