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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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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정연 (안양대학교) 김은정 (아주대학교) 정나래 (용인정신병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7 - 23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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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0년대 여행서사를 통해 포스트모던 관광의 진정성과 윤리성의 함의를 재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인숙의 미칠 수 있겠니 와 윤고은의 밤의 여행자들 은 포스트모던 관광형태인 다크투어리즘을 변주하는 방식으로 진정성 자체가 상연되고 코드화되는 후기 자본주의 여행의 실체를 비판적으로 적시한다. 후기 자본주의 관광객은 재난조차도 실재가 아니라 이미지로 소비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관광지의 실체가 아니라 ‘각색’되고 ‘무대화된 진정성(staged authenticity)’이다. 관광 자본에 점령당한 여행지에서 현지인들은 실존의 장소를 상실하고 자신들의 고유한 장소에서 추방당한 난민의 처지에 놓인다. 이런 상황은 후기 자본주의 관광 욕망이 낳은 진정성 여행의 부정적 측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여행은 진짜 재난과 현지인과의 사랑이라는 코드화되지 않은 우연성이 개입함으로써 실존적 진정성 경험으로 전환된다. ‘재난’과 ‘사랑’은 진정성을매개하는 사건으로 ‘외부인’의 시선에서 ‘현지 시선(local gaze)’으로 초점을 이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재난 가운데서 서로를 치유하고 보살피는 생명 중심의 상호유기체적 관계성은 여성주의적 가치와 윤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거쳐 인물들은 남성형 관광객 ‘플라뇌르(flaneur)’에서 현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여성형 여행자 ‘코라스터(Choraster)’의 정체성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지배와 폭력, 자본과 위계질서가 작동하던 관광지는 공존과 관용, 생명력이 넘치는 코라 공간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두 소설은 여행자의 시선과 여행의 계급성이 전복되는 과정을 통해 여성주의 여행의 의미를 형상화함으로써 21세기 여행의 윤리성과 진정성 문제를 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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