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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옥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1 - 14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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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상 문학에 나타난 ‘순간’의 시간형식이 근대의 보편적 구조체계로부터의탈출과 극복 차원에서 추동된다는 전제 하에 출발하였다. 20세기 이후 새로운 시간론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선형적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순간’이 지닌 강력한 역동성에 주목하는데, 이 글에서 이상 문학의 시간의식을 다루는 데 있어, ‘순간’의 문제를 중점적으로들여다보려는 것은 그러한 새로운 시간론의 입장과도 관련이 있다. 특히 이상의 수필「얼마 안 되는 변해」에는 매우 특별한 순간의 지점이 포착되는데, 여기서 ‘순간’은 선형적 차원에서의 시간의 한 점이 아니라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즉 다양한 순간들의 중첩에의한 시간의 ‘두께’와 ‘밀도’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에서 ‘입체적 순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다. 본고에서는 이 텍스트를 중심으로 다음 세 가지 층위에서 ‘순간’의 기능과 그 의미하는바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첫째, 보편적 구조체계가 해체되는 순간의 지점은 작품 개시적드러냄을 담보해주는데, 이때 육체적 언어의 결정화와 함께 순간의 시간은 영원과 통합된다. 이러한 순간은 그 존재만이 지닌 고유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하이데거의 실존적 시간론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둘째, 이상 문학에서의 ‘웃음’ 기호를 니체적 웃음과의 관련성에서 들여다보고자 하였는데, 그 이유는 웃음이 특징짓는 우연성과 돌발성이 대결로써 기능한다는 것에서 공통점을 내포하기 때문이다. 셋째, 보편적인 방향이 해체되는 순간이 과거회귀의 분기점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단순한 추억 회상의차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주체에 의해 가치 있게 선택된 과거의 한 지점은 현재의 시간과 통합됨으로써, ‘차이’에 의한 주체의 생성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열린 미래를 보장해준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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