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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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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다의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25 - 24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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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배수아의 단편들에 나타난 비선형적 시간성을 레비나스의 시간 및 타자 이론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문학에 재현된 시간과 타자의 연관관계 및 윤리적 고민을 탐구하고자 한다. 시간에 대한 인간의 관점은 삶을 인지하고 통제하기 위한 가장 실존적인 패러다임 중 하나이다. 문학에 재현된 시간성은 인간의 삶과 시간의 관계 그리고그것을 바라보는 인문학적인 방향성을 반영한다. 문학의 ‘비선형적 시간’은 특히 억압되거나 중심에서 밀려났던 과거의 의미를 새롭게 찾음으로써 근대적 가치관에 의해 배제된 타자 및 죽음의 개념을 조명하고자 했다. 레비나스의 윤리적 관점에서, 배수아의 소설에 나타난 비선형적 시간성은 시간 자체가 타자의 존재를 통해서만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배수아의 소설의 시간성은 ‘일어남/아직 일어나지 않음’이라는 객관적인 측량이 아닌주체가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하는 ‘과거화/미래화’를 통해 인지된다. ‘과거화’는 전통적인 선형적 시간관을 바탕으로 진술되는 사건의 의미를 ‘완료된 상태’로 고정함으로써 주체의 시각으로 그 타자성을 제거하는 것이다. 반대로 ‘미래화’는 시간 경험의 의미를 미지의 상태로 놓아둠으로써 타자의 가능성에 주체를 개방한다. 이 ‘미지의 상태’로서의 미래는 또한 죽음으로 정의된다. 때문에 타자-시간-미래-죽음에 대한 사유는 타자를 위한 애도라는 윤리적 목적을 가진다. 비선형적 시간성은 타자의 진실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대면하고자 하는, 애도의 불가능성에 대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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