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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희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1 - 28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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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기신론소󰡕에서 미래장의 시간성과 여래장으로부터 비롯된 시간이 만나는 지점으로서 생상(生相)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장을 이야기하는 아비달마 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시간은 법체의 작용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로부터 현재, 과거로 흘러간다. 하지만 이러한 아비달마 불교의 시간론은 상속(相續) 전변(轉變) 차별(差別)을 이야기하는 경량부의 종자설(種子說)에 의해,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흐르는 의식의 흐름에 따르는 것으로 변환된다. 그런데 경량부에서 말하는 종자는 유식에서 일체종자식(一切種子識)에 해당하는 알라야식에 자리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와 함께 경량부에서 전후(前後) 이시(異時)로 설명되던 종자생현행(種子生現行)의 상속 전변은 유식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식전변(識轉變)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동시성을 지닌 시간의식은 유식에서 알라야식을 설정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알라야식을 여래장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원효는 유식성에 머묾과 식전변의 중층성을 인정하면서, 여래장심과 미래장심이 만나는 생상의 순간, 현재를 강조함으로써 화엄적 시간으로서의 일찰나를 이끌어낸다. 심진여와 심생멸의 두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는 여래장 사상은 지속과 단절, 동시성과 이시(異時)적 계기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중층적 차원의 시간의식에 다가서는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다. 시간의 동시성은 한 찰나로 설명되고, 그 한 찰나는 바로 생상(生相)의 찰나이다 이처럼 상상력을 근거로 한 원효의 시간의식은 여래장 사상과 연관되며, 나아가 화엄적 시간의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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