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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언영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 - 5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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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미셸 드 세르토와 앙리 르페브르를 중심으로 근대사회에 대한 자각을 통한 일상 공간의 전술과 전략적 전유의 실천 가능성을 고찰한다. 마르크 오제는 “비장소”를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었는데 그것은 미셸 푸코의 “통치성”의 작동원리와 닮아있다. 근대는 통치성의 사회로 인구를 생명정치의 대상으로 삼아 전체를 통치함과 동시에 개인을 개별화하여 통치해나간다. 푸코의 논의에서 중요한 지점은 통치성이 자유주의와 자유를 작동기제로 삼아서 비가시적이고 미시적으로 권력의 지배를 가능케 하였다는 사실이다. 푸코의 자유주의는 자본주의의 통치성에 지배된 상태로서 자유를 통치성의 원리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자유는 자유주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며 통치 받지 않을 권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통치성의 표본적 공간인 오제의 비장소는 자유를 허위적으로 활용하며 개인을 통치의 망 안으로 끊임없이 포섭하기에 주체가 스스로의 자유를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에 공간적 실천의 전략과 언어적 전략을 결합한 드 세르토와 독특한 변증법적 구조를 통해 자본과 노동의 리듬을 파악하고 분석한 르페브르의 논의를 가져와 일상에서 자유의 공간을 확보해내는 실천적 차원의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드 세르토는 “걷기”의 행위를 통해 보행자가 도시 공간을 다시 쓰는 미시적 차원의 전술을 제시하였고, 르페브르는 변증법적으로 도시의 “리듬”을 분석하는 것으로 노동하는 삶의 이질적 시간을 드러냄으로써 자본주의하에서 빼앗긴 시공간과 조련된 몸을 되돌리게 하는 거시적 전략을 펼쳤다. 드 세르토와 르페브르의 상호 보완적 읽기는 푸코의 전략적 차원이 결여한 틈새를 보충하며 근대의 일상성에서 자유의 실천 가능한 공간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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