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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영화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100輯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193 - 23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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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발굴된 무령왕릉은 그 부장품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백제사 연구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그 중 무덤의 주인공을 알려주는 지석의 존재는 무령왕대, 더 나아가서 웅진시기를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본고는 그간 중국의 묘지 등과의 비교, 검토했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무령왕릉 출토 지석의 성격이 무덤의 표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묘지에 대한 계통성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물을 수용하는 입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층위의 문제로 접근하였다. 다만 여기서 무령왕릉 축조 당시 나타나는 중첩성은 백제 사회에서 작동하고 있는 원칙에 기반으로 하고 있음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무령왕릉의 규모는 남조의 무덤 등급에 준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무덤 등급에 맞지 않는 부장품과 양식 등이 나타나는 점은 백제의 특수성으로 설명될 수도 있으나, 이는 오히려 백제 내에서의 원칙과 규정에 맞게 조성, 부장한 것으로 파악할 여지가 있다. 어찌보면 일관성이 없어보이지만, 이는 중국을 기준으로 할 때의 문제이고 이는 오히려 그 자체를 백제 내부의 규정과 등급으로 환원해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 단초는 무령왕릉 지석의 내용과 분량이 간결함으로써 다른 수식이 필요없다는 점과, 폐쇄적 공간에 한정되는 지석의 독자는 특정인이었을 것이라 점이었다.
더 나아가 무령왕릉을 둘러싼 제도와 규정은 ‘율령’을 기반으로 했을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매지권 말미의 “不從律令”은 매지권이 가진 성격을 감안하면 주술적 성격을 가졌다고도 할 수 있지만, 최소한 현실 세계에서 구속력이 가장 강한 율령을 통해 효험을 증대하려는 의도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며, 백제 무덤과 조영과 상장례와 관련된 규정 등을 염두에 둔 문구라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무령왕릉 출토 지석의 성격과 계통성
Ⅲ. 무령왕릉 조성의 원칙과 諡號
Ⅳ. 맺음말- “不從律令”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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