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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찬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중국학논총 중국학논총 제6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61 - 38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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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北京대학 古籍部 소장 ≪日下題襟合集≫에 수록된 ≪洪湛軒尺牘≫의 全文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일련의 연구 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주석 논문으로, 총 30信 중 제27신 <附鐵橋丁亥秋答書>에서 제30신 <又附與潘其祥年伯書>까지의 서찰 내용을 국내 연행 문헌과 비교하여 살펴보고 이를 다시 현대문으로 옮긴 것이다. 이 네 통의 서찰에 대해 먼저 간략히 소개하면, 제27신 <附鐵橋丁亥秋答書>는 1767년 봄에 중국 福建省 福州 지역에 갔다가 학질에 걸린 嚴誠이 1767년 9월 초하루에 쓴 장문의 서찰이다. 이 글에서 엄성은 조선의 벗 홍대용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안부, 학업에 큰 성취를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토로하는 시름의 하소연 외에도 홍대용이 올바른 학문에 더욱 힘쓰기를 염원하는 진심 어린 당부 등 가슴 절절한 사연들을 무려 2,717자에 걸쳐 빼곡히 적어 내려가고 있다. 제28신 <書後附寄懷詩二首>는 오언 절구 2首의 형식으로 작성된 詩箋이다. 이 글에서 엄성은 홍대용의 편지를 일여 년 만에 전해 받은 기쁨과 이심전심 전해지는 돈독한 우애, 나이 마흔도 되지 않아 이미 병약해 버린 심신을 추스르고 스스로 학문에 더욱더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80자의 詩語로 압축하여 적고 있다. 제29신 <又附與秋??書>는 엄성이 1766년 음력 3월에 치러진 會試에 급제하여 북경에서 지내고 있던 潘庭筠에게 보낸 서찰이다. 이 안에는 엄성이 항주에 계신 반정균의 아버지 潘其祥을 통해 조선에서 보내온 편지를 전해 받고 이에 대한 답장을 쓰게 되었다는 편지글 작성의 전후 사정, 자신이 복건성에서 지내고 있었다는 근황, 그리고 북경에서 살고 있던 반정균의 이종형인 徐光庭에게 편지를 맡겨 이를 다시 조선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본 척독집에 마지막으로 수록된 제30신 <又附與潘其祥年伯書>는 엄성이 반정균의 아버지 潘其祥에게 보낸 서찰이다. 이 글에는 1767년 윤칠월에 潘其祥이 전달해준 홍대용의 서찰을 받아보고 이에 대해 답장을 쓰게 되었다는 사연과 자신의 서찰을 북경으로 부쳐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4통의 서찰 중 제28신 <書後附寄懷詩二首>은 홍대용의 ≪湛軒書外集≫卷一의 ‘與秋??書’條에 <鐵橋臨終前一日寄詩>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나, 나머지 3통의 서찰은 국내 문헌에 수록되지 않은 것으로서 홍대용의 교우 행적의 선후를 들여다보는 데 참고할 만한 실증적인 문헌자료가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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