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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호태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39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 - 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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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전리 각석은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종교·신앙적 측면에서 가치와 의미가 큰 유적이다. 빠르면 신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암각화부터 통일신라시대의 명문까지 여러 시대의 작품이 한 화면에 새겨진 점에서 시대성과 기록성이 풍부하다. 역사시대의 세선각기록화는 특정한 사건과 일화를 그림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서사성이 뚜렷하다.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걸쳐 새겨진 한자 명문들은 문헌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 역사적 사실을 전하고 있어 사료적 가치도 높다. 점 찍기 기법으로 제작된 동물과 사람, 깊게 갈아내기 기법으로 새겨진 기하문은 선사시대 각 시기의 예술적 감각과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천전리 각석의 암각화는 간결하게 대상의 특징만 잡아내 표현하는 한국 고대 예술의 전통이 언제부터 성립되어 전해 내려오기 시작하였는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형의 암각문이나 역사시대 선각화를 통해 예술 표현의 다양성과 시대별 특징을 읽어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기법과 내용을 담은 천전리 각석의 암각화는 국내외를 통틀어 유사한 사례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점에서 희소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암각화가 바위 신앙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천전리 각석 앞은 선사시대에 종교 의례가 행해진 신성한 장소이다. 이것은 천전리 각석이 신앙 대상으로 귀중히 여겨진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천전리 각석에 수많은 명문이 새겨진 것도 바위 신앙과 관련이 깊다. 명문 위에 덧칠하듯이 더해진 수많은 선도 민속 신앙의 결과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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