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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세근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철학∙사상∙문화 제3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19 - 54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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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현대사 속에서 벌어진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의 희생과 억압 그리고 방치에 대해 다룬다. 약 백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이나 우리 옆의 사람들이 겪은 경험을 그린다. 죽음, 아픔, 잊힘 속의 사람에게 나름의 이름을 매겨보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매향리 주민은 미공군 사격장 주변의 사람으로 ‘호모 쿠니’로, 과거의 집창촌이었던 종로 3가 돈의동 골목 사람은 새뜰마을로 불리면서 소방서 관할지역이라는 점에서 ‘빨강골목사람’으로, 수출입국의 희생양이었던 평화시장의 미싱공을 분신으로 대변한 전태일이 사랑한 사람은 ‘평화인’으로, 식민지 목포의 항만노동자로 북촌에 살면서 일본인이 사는 남촌에서 일해야 했던 사람은 ‘이중도시인’으로, 명령에 복종하고 권위에 순종하여 꽃다운 목숨을 잃어야 했던 세월호의 학생은 ‘규율인’으로, 국가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며 장장 6년 반 동안의 토벌 작전 동안 목숨을 잃어야 했던 사람들은 ‘4.3인’으로 불러보았다. 색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은 그 사람들에 대해 깊게, 넓게, 다르게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프랑스대혁명의 주역을 상퀼로트라는 옷 이름(반바지를 입지 않은 노동자 등 평민)으로 부르듯이 우리도 나름의 이름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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