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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순종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8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17 - 13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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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에는 우리 민족의 하늘에 대한 원형적 심상(archetypal image)이 내재해 있다. 단군신화에는 한국인의 하늘관념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고, 또 신선사상의 비의(秘義)들이 숨겨져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다시 하늘로 되돌아가는 뫼비우스적인 순환 운동을 보인다. 이 뫼비우스의 구조에서 하늘은땅으로의 의지를 보여준다. 땅으로의 의지는 ‘홍익인간’이고 그 실현은 ‘재세이화’이다. 이에 반해 인간은 하늘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하늘이 되고자 하는 욕망은, 결국 하늘의 의지가 땅으로 향하기 때문에 순환적으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를 향한 욕망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인의 특성은 ‘하늘’로 그리고 다시 ‘땅’으로의순환적 의지를 갖는 민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조선은 성리학의 이념에 따라 통치를 시작하면서 우리 민족의 하늘 ? 경험이 극도로 쇠퇴한 시기이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조선 성리학은 단군신화의 하늘 관념과 신선사상을 잇고 있다. 한국 성리학의 특징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천명’을 주제로 논쟁이 이뤄지는 16세기 전반이다. 「천명도(天命圖)」는 16세기 전반의 한국 성리학의 특징이 집약적이고 상징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천명도」에 계승된 단군신화의 문화적 유전자는 초월적 하느님으로서의 관념과, 하늘과 사람 사이에 아무런 사이가 없다는 ‘천인무간(天人無間)’ 사상이다. 이것은 이법천(理法天)의 특성을 갖는 중국의 천관과 다르다. 중국과 다른 하늘관념으로 인해, 우주론적 관심이 아니라, 심성론적이고 수양론적인 관심을 주된 것으로 하는 조선 유학의 특징이 형성된다. 그리고 수양론의 방법론에 있어서도 주자와는 다른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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