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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철 (중국산동대학교) 김교령 (중국 하얼빈공업대학)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8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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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지식인 김구경은 1928년 말 조선을 떠나 광복을 맞기까지 이국땅 중국(베이징, 봉천 등)에서 16년 이란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적지 않은 학문적 성과들을 이루었는바 그러한 성과들은 오늘 다시 보아도 의미가 작지 않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북경시절 김구경의 교류는 루쉰, 저우쭤런, 후스, 워이젠궁, 류반눙 등 문인들을 상대로 한 문화적 교류가 중심이었다면 봉천시절의 교류는 진위푸과 일본학자들 간의 학술적 교류가 중심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베이징 시절 김구경은 중국의 현대지식인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나름의 새로운 문화의식으로 불교학을 중심으로 한 동양학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특히 후스와 진위푸 등 중국 최고의 학자, 문인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학술사상과 방법을 수용하는 한편 보다 객관적이고 폭넓은 동아시아 학술 연구 시각을 공유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학술 시각은 그의 동양학 연구에 소중한 바탕이 되었던 것이다. 이는 김구경이 중국현대지식인들과의 사상, 문화적 교류에서 획득한 가장 값진 성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김구경은 중·일 현대문인들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 속에서 돈황(敦煌) 석실자료교감 및 간행과 같은 중요한 업적들을 이루게 된다. 다음, 봉천 시절에 이룩한 업적들도 의미가 크다. 김구경은 중국의 학자들 못지않게 풍부한 지식과 다양하고 폭넓은 학술적 시각으로 만주역사와 언어 민속, 몽골어연구 등에서 적지 않은 성과들을 이루어냈는바 이러한 업적들은 개인적인 업적의 의미를 넘어서 한·중·일 3국의 동양학연구에 대한 기여가 된다. 이 과정에 김구경은 동아시아 3국의 학자, 문인들이 동양학연구에서 상호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교량적 역할을 담당했었는바 이는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세계와 통할 수 있는 동양학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추구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했던 김구경의 문화의식과 학술이념은 마땅히 학계의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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