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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백제문화 제64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7 - 8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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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회 매장풍습은 해당 종족의 출자와 관련해 일체성과 정통성을 확인시켜주는 주요한 문화 요소이다. 옹관고분이 중심이었던 영산강 지역사회도 이런 관점에서 최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외래 고분의 매장풍습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는 고분 자료에서 드러난 외래 매장풍습 요소를 검토하여 피장자의 출자와 출현배경 그리고 동화(同和) 과정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외래 고분 속에 담겨진 현지사회로의 이식 과정은 ‘이주(移住)-정착(定 着)·결혼(結婚)-동화(同和)’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설명하였다. 영산강 지역사회는 옹관고분사회로 대변된다. ‘U’자형의 대형 옹관을 합구시켜 매장했던 옹관고분은 3세기에 출현한 이후 5세기에 정점을 이루다가 소멸하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6세기 전반까지 지속되었다. 옹관매장이란 풍습에 한정한다면 300년 이상 유지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논하는데 중요한 지표 자료가되고 있다. 영산강 지역사회는 5세기에 접어들면서 커다란 문화접변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변화 중 하나가 외래 매장풍습의 출현과 동화이다. 5세기전엽 해남반도 지역사회는 외래 고분의 출현과 더불어 적잖은 문화접변 현상이 확인된다. 특히 외래인의 이주와 정착은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동화 양태로 나타났다. 일본열도의 왜와 가야지역 등지로부터 유입된 외래 고분의 출현은 백제 왕권과 일본열도를 잇는 국교 수립에 따른 통교 결과 형성된 해상 네트워크의 산물이었다. 백제의 대외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해상 네트워크는 그 망 속에 포함된 지역사회와 외래인의 접촉을 유도하였으며, 결혼 등을 통해 점차 현지인으로 동화되어가는프로세스를 완성시켰다. 해남 현산권역과 북일권역의 고분자료(5세기 중엽) 속에서 이러한 과정을 확인할 수있다. 현지사회 속으로의 이주-정착·결혼-동화는 해남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영산강권 전역에 걸쳐 나타나는데, 이는 외래 매장풍습의 유입과 변이 결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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