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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봉욱 (GIST대학)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20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49 - 16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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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이치트리엔날레’ 특별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 그 후》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면서 3일 만에 전시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소녀상 전시는 일본 내에서는 대표적 금기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번 아이치트리엔날레 특별전시는 소녀상이 일본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첫 번째 사례가 되면서, 일본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본 연구는 일본정부나 우익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으며, 전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특별전시 《표현의 부자유, 그 후》를 신제국주의적 권력과 억압 형태의 담론을 통해 예술 표현의 침해와 검열로 인해 전시가 중단된 배경과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소녀상이 가지는 상징적 기념물로서 개인의 기억이 아닌 공적 기억으로서 예술 형태와 표현들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녀상은 일본 제국주의 강점기의 전시 성노예로 표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전시 성폭력이라는 20세기 제국주의 시대 문제점들을 응축하고 이를 기억하고 고통 하는 여성들을 상징하는 기념비이자 진정한 사죄를 요구함과 동시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또한, 특별전시를 통해 예술 표현이 공공의 기억에 대한 축제적 공간이 되어야 할 행사가 결국 정부와 우익단체의 압력과 협박으로 전시가 중지됨으로써 존중받아야 할 예술 작품에 대한 침해에 대해 연구하였다. 결국, 일본 우익단체와 정부 관계자는 특별전시에 출품한 〈소녀상〉의 표현에 대한 개입과 검열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공적 기억을 재구성하여 개인을 넘은 사회적 애도의 공간을 억압하고, 대상과 애도자와의 슬픔이나 고통의 공감 관계를 억압하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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