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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수경 (차의과학대학교)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01 - 22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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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대표작이면서도 그 동안 국내 학술연구에서 도외시되어온 1999년 작 <마망>을 ‘비조각’과 ‘비소유’ 개념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통해 루이스 부르주아의 자아정체성 구성 방식을 새롭게 논구하고자 하였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오랜 작업의 지속적인 주제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여성으로서의 젠더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것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나, 그 수립 과정의 모호함과 모순적인 양가성, 복합성이 그녀 작품의 조형적 변천 과정과 함께 제대로 논의된 적은 없는 듯하다. 이는 부르주아의 작업 기간이 너무 길고, 그녀의 작업 양상이 너무 복잡하게 변모해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러한 그녀의 작업을 적절히 설명할 만한 이론이 도입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그녀의 작업의 복잡한 양상을 설명하기 위해 ‘비조각’ 개념을 도입하였고, 그녀의 자아정체성 재정립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로니 자노프-불먼의 ‘깨어진 가정’ 이론과 주디스 버틀러의 ‘비소유’ 이론을 도입하였다. 본 논문에서 ‘비조각’은 조각의 재료, 매체, 형식 등에 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주제의식에 적합한 조각적 언어를 자유롭게 추구해나가는 자기부정적이고 자기극복적인 조각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비조각’ 개념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의 지속적인 변모를 설명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깨어진 가정’ 이론은 기존의 트라우마 이론에 비해 보다 근원적이고 추상적인 차원에서 트라우마의 원인을 제시하여 직접적인 폭력에 노출되지 않았으나 트라우마를 겪은 부르주아의 경우를 보다 잘 설명해준다. 나아가 주체가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은 사회적 가치관의 능동적이고 선별적인 수용과 거부에 의한 것이라는 버틀러의 ‘비소유’ 개념은 그녀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정체성 프레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 및 그것이 <마망>에서 조형으로 드러나는 양상을 잘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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