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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영추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1 - 8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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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 직후 한설야의 소련 기행문과 소련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들, 즉 1946년부터 1950년 사이에 창작 혹은 출판된 「帽子―어느붉은 兵士의 手記」(1946), 「얼굴」(1948), 「기적」(1950) 등의 텍스트들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작가와 ‘소련군’(소련인)과의 조우와 교류라는 실제 경험과 그것이 문학화된 양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소련인과의 실제 만남에서 피할 수 없었던 언어불통의 경험과 이에 대한 조선어 주체로서의 서술, 그리고 ‘조소 친선’ 담론의 상징계를 구축해야 하는 ‘작가’로서 이러한 언어불통의 실상을 작중 인물 사이에 친선 감정이 형성되는 데에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시키는 방식 등 일련의 ‘교류’ 경험 및 재현의 양상을 문제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이로써 해방 이후 러시아어라는 사회주의 모국-어와 공존할 수밖에 없었던 북조선의 사회와 문학 세계의 언어적 혼재를 직접 경험하고 포착하여 적극 문학화한 한설야의 해방기 문학의 특징을 새롭게 발견할 것이다. 기존 연구들이 해방기에 남한 사회에서의 영어, 일본어, 조선어의 혼존 상태를 분석하면서 번역/통역이 야기한 문화 정치적 충돌 현상과 그것이 작품화된 양상을 중요하게 탐구하였다면, 한설야의 소설을 통해 우리는 조소 친선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놓여있던 북조선 문학 세계에서 번역/통역 장치가 방치되거나 거세되는 징후적 현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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