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규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8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5 - 11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세기 전반의 독일문학은 ‘복고와 개혁’이라는 과도기 사회의 야누스적 양상을 반영하듯이, ‘자유에 대한 갈망’과 동시에 ‘자유에 대한 불안’을 드러내었다. 무엇보다 19세기 초까지 지속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라는 ‘예술시대’가 막을 내린, 괴테의 죽음 이후의 독일문학은 위대한 전통에 대한 감정적 애착과 동시에 도래한 산업시대에 대한 각성이 뒤섞인 혼종의 경관을 이루어낸다. 이 시기의 작가들 다수가 스스로 ‘에피고넨’(아류)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느낄 만큼, 시대가 바뀌었어도 그들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괴테의 교양소설과 같은 과거의 이상적 문학전형들이 생생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시적 예술 시대에서 산문의 역사기술(記述) 시대로 변화되는 이 시기에 집필된 임머만의 『에피고넨』에서는예술적 이념의 형상화와 함께 당대 현실사회의 서술에 방점이 주어지면서 일련의 혁신적인요소들이, 즉 전통적 시문학 서사의 틀을 벗어난 시대기술의 특징들이 나타난다. 임머만은괴테의 교양소설의 틀을 빌어 주인공 헤르만으로 하여금 세상을 떠돌게 하지만, 그의 아류적 횡보는 빌헬름 마이스터 식의 교양과정에서 벗어나 있으며, 1830년대 독일의 과도기사회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작가의 문학적 시대 성찰이 투영된 이러한 서사관점의 변화에주목하여 필자는 『에피고넨』의 ‘아류적’ 인물의 형상화와 변화된 예술과 교양의 위상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이 소설에 나타난 전통적 ‘포에지’와 ‘시대기술’의 서사적 갈등 관계를 밝혀내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