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순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03 - 23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19세기 말인 1891년 한국을 방문하여 1916년 사망할 때까지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애니 베어드의 문서 선교에 대한 관심과 그러한 관심을 토대로 하여 창작된 그녀의 초기 문서선교 전도지, 소설 <샛별전>을 살펴본 것이다. 애니 베어드는 남편 윌리엄 베어드와 함께 북장로회 소속 개신교 선교사로 한국에 와 1891년부터 1897년까지는 부산, 대구 지역 선교에 힘을 쏟았고, 1897년 이후로는 평양으로 옮겨가 숭실 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선교에 힘을 쏟았다. 애니 베어드는 순회선교에 동참하지 않는 대신 가정선교와 더불어 문서선교, 교육선교 활동을 했다. 특히 한국에 온 초기부터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현지어를 능숙하게 구사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한국어 공부에 매진했고, 그 결과 한국어 학습 초보자를 위한 문법서, 한국어로 된 짧은 소설 형태의 전도지 등을 출간하며 문서선교에 주력했는데, 그 모습을 2장에서 살펴보았다. 문서선교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인지한 애니 베어드는 한국에 온지 채 10년이 되지 않아서 한글 소설 <샛별전>을 창작했다. 이 작품은 신앙의 황무지에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린 샛별이라는 어린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문답체 소설 형식을 취해 독자들이 쉽게 기독교 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전도지의 일종이다. 이 소설은 일방적인 교리의 설명, 설교가 아니라 독자들이 경험할 만한 상황을 제시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그러면서도 희생과 구원에 관한 기독교의 교리와 그것을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을 적절하게 인용하여 부차적인 수사나 부연 없이 간명하게 서사를 이끌어 가면서도 주요 내용을 다루었다. 이를 논문 3장에서. 애니 베어드가 전도를 위해 소설을 창작하며 취한 글쓰기 기법과 글의 내용이라는 두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간 <샛별전>은 ??Daybreak in Korea??, ??고영규전?? 등 훗날 애니 베어드가 창작한 작품들의 초기형태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샛별전>이 단지 훗날 탄생할 작품들의 예비 단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19세기 말 문서선교의 일선에서 파급력 있는 선교 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애니 베어드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점, 짧은 분량이지만 구원의 의미, 기도하는 법, 찬미하는 법, 희생의 의미 등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알아야할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했다는 점, 문학적 형식을 차용한 초기 전도문서라는 점 등에서 충분히 독자적 의미를 갖는다고 보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