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호철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대학선교학회 대학과 선교 대학과 선교 제4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55 - 291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신천학살에서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자들과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했다. 하나님 사랑과 원수 사랑을 실천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무죄한 양민들을 학 살했다는 것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깊이 성찰해야 할 사안이다. 신천학살 에서 기독교인들은 폭력을 명령하는 성서구절을 인용하고 자의적으로 성서 구절을 해석하며 공산주의자들과 가족들을 악마와 동일시하면서 학살을 정 당화했다. 폭력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된 공산주의의 악마화는 한국기독교가 교회의 교육에서 당연시하며 가르쳐온 내용이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를 붉은 용, 사탄, 악마, 리바이어던 등과 동일시했고, 그 결과는 기독교인들의 학살 참여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기독교가 공산주의 와 양립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 기독교지도자들은 기독교와 공산주 의가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1932년 사회신조, 1946년 3·1 절 기념행사와 11·3 선거에서 공산당과 갈등을 심화시키면서 기독교는 공 산당과 화해할 수 없는 길을 걷게 되고, 반공주의를 심화시켰다. 공산주의의 악마화까지 연결되는 반공주의의 이면에는 기독교의 계급주의에 대한 숨겨 진 편견이 담겨 있다. 숨겨진 계급주의는 반공주의로 포장되었고, 기독교의 폭력성을 정당화했다. 기독교의 이념적 타자에 대한 폭력은 계급적 타자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한국기독교는 이념을 초월하는 기독교와 더불어 계급을 초월하는 기독교를 추구해야 한다. 이념을 극복하 고 계급 갈등의 해소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때, 기독교는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한국기독교는 이념적 타자에 대한 포용성과 함께 계급적 타자에 대한 포용성이 필요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