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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형준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7 - 29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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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년대 국제 은가 하락의 원인과 중국의 대책에 관해 다루고 있다. 19세기 중엽 이래 국제 은가가 하락하는 상황은 은본위제 국가인 중국의 화폐 가치 하락을 초래하였다. 이론상으로만 보면, 자국의 화폐 가치의 하락은 환율 상승의 효과를 가져와서 대외 무역의 증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당시 중국의 수출품의 탄력성이 낮았기 때문에 곧바로 무역 수지의 흑자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중국 정부가 외국에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과 외채는 모두 금본위제 국가의 화폐를 기준이었다. 따라서 국제 은가 하락에 따른 환율 상승은 지불액의 상승을 초래하였다. 1920년대 국제 은가의 폭락은 결국 중국의 은본위제도 이탈과 금본위제 이행을 목표로 하는 화폐개혁으로 연결되었다. 역설적이게도 중국이 은본위제 국가였다는 이유가 화폐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당시 중국과 인도가 전 세계 은의 70%를 흡수하는 그야말로 은 블랙홀의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인도가 중국보다 먼저 금본위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중국은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은본위제 국가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화폐개혁은 매우 힘겨운 경로를 걸어야 할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1930년대의 두 차례 화폐개혁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의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1920년대의 국제 은가 하락에 따른 중국의 대응책을 둘러싼 치열한 공론의 결과물이었다. 그 결과 남경정부의 화폐개혁은 은본위제 이탈과 금본위제의 도입이라는 목표로 전개되었다. 그리고 그 방식은 국제 은가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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