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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장희 (경인교대)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17 - 43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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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철학사는 종종 일국사 위주로 서술된다. 중국철학사, 한국철학사, 일본철학사 등등. 하지만 서구에서 그리스 문명과 기독교와 같이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문화와 사상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중국사상과의 직간접적 관계의 설정 없이 동아시아의 전통 철학을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곧, 중국철학사의 내용 및 그 역사적 전개와 분리된, 독자적인 한국철학사의 내용이나 전개를 상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이는 일본철학사, 베트남철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본 유학 또는 일본 근대철학의 흐름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흔히 평가되는 오규 소라이(荻生?徠, 1666-1728))의 사상도 당연히 중국철학사 또는 중국유학사의 전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다. 그런데 그 연관성은 우리가 쉽게 추정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소라이의 시대와 관련하여 쉽게 짐작되는 명말청초의 심학(心學)이나 기학(氣學) 또는 이들과 길항하는 이학(理學)이 아니라 동시대와 완전히 동 떨어진 순자(荀子)와의 관계가 소라이 사상의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그 연관성의 맥락을 집어보는 동시에 오규 소라이 철학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한 발 떨어져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일본철학사 고유의 내재적 전개의 흐름과 동아시아 사상의 한 부분으로서의 일본사상사가 어떻게 상호 교직하는 지를 오규 소라이를 통해 조망해 보는 것은 한국철학사 또는 사상사를 조명할 시각을 어떤 지점에서 설정해야할 지를 고민하는 데 긴요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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