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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석현 (서울대학교) 박민수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01 - 3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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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만의 108과강에 의거해 출판된 가장 최근의 『역사』(제1책) 교과서를 이전 101과강의 교과서와 실제 비교?분석하여, ‘정씨 정권’에 관한 서술의 변화와 그 원인 및 의의를 구체적으로 규명한 연구이다. 108과강본의 내용을 쟁점 별로 분석하되, 101과강본과의 비교를 통해 삭제되거나 추가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교과서의 서술 변화가 발생한 원인을 ‘한인 사관’으로부터 탈피해 ‘대만 사관’으로 나아간 대만 학계의 연구 경향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108과강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정씨 정권 서술의 변화 양상을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① ‘明의 忠臣’ 정체성이 사라진 대신 무역 이익을 추구한 독립적인 ‘해상 세력’으로 묘사되고, ② ‘대만의 수복자’라는 기존의 이미지 대신 오늘날의 대만 지역을 최초로 통합한 ‘대만?팽호?금문?마조의 통합자’로 강조되고 있으며, ③ 鄭成功 개인에 관한 ‘영웅적인’ 서술이 감소하고 오히려 대만의 원주민과 충돌하고 피해를 준 ‘적대 세력’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일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관한 교과서의 서술이 정권의 교체, 그리고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계속 엇갈리고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국 평가를 하는 환경이나 이해관계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대만의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반영된 다양한 논쟁은 결국 대만 국가와 국민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되어 돌아올 것이고, 이는 결국 한국의 역사학과 역사교육 연구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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