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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 - 5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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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문학의 영역과 경계, 한문학 연구의 방법과 시각을 생산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문학의 성별성”, “문자체계의 젠더성” 문제를 사유하고자 한 기획에 참여하여 작성한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문학 연구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한문학 비평의 기준을 재 설정하는 방안을 중심에 두고 남성성에서 벗어나 젠더성을 사유하는 것이 이 두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을 생산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논증하였다. 한자를 사용하며 복잡한 규칙을 만들고 고급화를 지향하여 간 것은 남성이다. 물론 남성들의 한자 사용에도 파격이 있었지만 그들은 주류가 되지 못하였다. 한자를 고급스럽게 사용하는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기준을 세우고 한문학의 영역을 폐쇄적으로 사유하는 것은 남성의 관점에서 시작되었고 남성의 활동에서 운용되었다. 한문학의 창작과 향유에서 “고급화”, “수준 높은”이라는 기대에 개입하는 규칙이나 형식은 “명령”의 층위에서 작동되었다. 그런데 여성은 한자를 사용하면서 쉬운 한자를 활용하였고, 규칙을 정밀하게 지키지 못하자 오히려 규칙 너머에서 자유롭게 표현을 하였다. 여성의 한문학 창작과 향유 양상을 살펴보면 여성은 한자를 사용하며 “명령”을 따르기보다 “소통”을 중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한자, 한문학의 고급화가 중요한가, 자기표현과 소통의 도구로서의 역할이 중요한가? 자기표현과 소통의 도구로서의 한자, 한문의 중요성을 사유하다보면 여성의 한자 사용의 여러 양상들 심지어 여성의 한자 사용에서의 한계라고 지적되었던 문제들, 여성의 한문학 실천에서의 단점이라고 지적되었던 부분들도 재해석될 여지가 생긴다. 마찬가지로 남성의 한자 사용, 한문학 실천에 대한 평가도 젠더적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평가될 여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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