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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지연 (서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이탈리아어문학 이탈리아어문학 제6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5 - 10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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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피란델로의 중대한 문학사적·연극사적 의의를 들자면, “내용면으로나 형식면으로나 ‘획기적’ ‘파격적’ ‘전통을 파괴한’ 등의 공통적 수식어가 늘 따라 붙으며 새로운 극 형식을 통해 입센, 체호프, 쇼와 같은 19세기 유럽 작가들의 연극적 전통들을 파괴하고, 20세기 세계 연극사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있다. 그의 사상은 ‘절대적 진리를 신봉하는 19세기 실증주의에 대한 거부’를 모토로 한다.” 그러나 그의 초기 작품들 중에는, 그가 거부했던 기존의 전통 즉 실증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1860년대 이후 19세기 프랑스 자연주의의 영향이, 좀 더 구체적으로는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 진실주의의 묘사 방식들이 나타난다. <또 다른 아들>(동명의 1902년작 소설과 1923년작 희곡)도 바로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작품에 나타난 모성 양상 고찰을 통해, 작가가 19세기 자연주의 영향의 진실주의적 묘사 방식을 취하고 있으면서도, 이미 20세기 새로운 전통을 마련한 자신의 상대론적 주제의식을 밑바탕에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다루어보았다. 따라서 첫 번째로, 시칠리아의 폭력적 현실, 빈민층 이민자들의 현실, 그리고 이러한 비참한 현실 속에서 끔찍한 폭력으로 파괴된 주인공 인물을 통해 “현실과 화해할 능력이 없고” 해결책도 없으며 수용 및 포용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 없는 모성 양상, 이 세 측면에 대한 진실주의적 묘사방식을 차례로 살펴보았다. 두 번째로, 폭력적이고 가난한 현실 속에서 파괴된 모성 양상이 진실주의적 묘사 방식을 통해 나타나고 있지만, 그 너머로 주제적으로는 이미 그의 상대론적 입장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어머니의 무력한 모성 대신 의사의 연민을 대비적으로 드러나는 열린 결말을 통해, 피란델로의 작품들에 내내 관통하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 역시 ‘상대주의적 관점’과 함께 이미 초기 작품의 진실주의 경향에서부터 드러나 있음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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