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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영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32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 - 3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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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으로부터 70년이 되는 2020년, 이에 대해서는 그간 다양한 주제로 그 관심 영역이 확장되어왔다. 특히 근래에는 전쟁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가나 민족적 차원에서 마을 단위의 지역 공동체 혹은 개인으로 주제를 좁히기 시작했다. 전쟁과 역사의 이면에 놓여 있던 개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성찰의 심화를 통해 그 관계에 대해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묻혔던 다양한 이야기가 새롭게 조명되고 전쟁과 이후의 영향 등이 더 선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특히 피난민들의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등도 그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그들이 한국 현대사의 사회문화와 정치경제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고, 일종의 민족이동으로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와 지역사회의 역사는 물론 미래통합의 관점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전쟁 피난민에 대해 적지 않은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피난민 숫자에 대한 정확한 파악은 물론, 그 전체상에 대한 정립과 함께 지역사회와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서해안지역에 국한했을 때 더욱 그렇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이상의 기본인식 가운데 한국전쟁기 피난민의 이주와 정착을 서해안지역, 특히 항구도시인 군산과 이를 거쳐 김제로 이주한 용지농원의 황해도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 삶의 궤적에 주목하고자 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16년 봄부터 가을에 걸쳐 조사한 군산지역 월남 피난민에 대한 인터뷰 결과를 참고했다. 아울러 김제 용지농원과 관련해서도 2016년부터 2019년 겨울에 걸쳐 실시한 현지 탐방과 인터뷰 등을 활용했다. 지역사회발전의 한 부분을 담당했던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역사의 수레바퀴에 치이지 않고 당당하게 소개되며 역사 가운데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한국전쟁은 한반도에 사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남긴 역사적 사건이었다. 특히 월남 피난민을 비롯한 이산가족들의 삶은 필설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피난민들의 보편적인 삶을 넘어 지역사회 특히 전북의 항구도시 군산과 농촌 도시 ‘김제’로 이주하고 또한 정착하여 지내 온 지난 70여 년의 삶의 궤적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간직했던 황해도 출신 피난민이라는 공동체 의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향후 세대를 넘어 어떠한 양상으로 그 공동체가 나아가는지 지속적인 주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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