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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항범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7 - 7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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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나무’ 이름을 국어 어휘사의 관점에서 검토하여 궁극적으로는 그 어원을 밝히고자 하는 일련의 노력 가운데 하나이다. 본고에서 다룬 나무 이름은 ‘개암나무, 곰솔, 구기자나무, 물푸레나무’이다. ‘개암나무’에 대해서는 ‘개암’이 접두사 ‘개-’와 명사 ‘밤[栗]’의 결합체인 ‘*개ㅸㅏㅁ’에서 온 것이라는 기존의 설을 비판하고, 기원형 ‘*개ㄱㆍㅁ’이 ‘*개ㅇㆍㅁ’을 거쳐 나온 어형임을 추정하였다. ‘곰솔’에 대해서는 ‘곰’을 ‘熊’이나 ‘大’의 뜻으로 보는 기존의 설을 비판하고, 형용사 어간 ‘검-[黑]’의 변화형으로 간주하였다. 곧 기원형을 ‘검솔’로 잡고, 이것이 ‘곰솔’로 변한 것으로 파악하여 나무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석하였다. ‘구기자나무’에 대해서는 열매 이름 ‘구기자(枸杞子)’와 ‘나무’가 결합된 형태로 보고 ‘구기자가 달리는 나무’로 해석하였다. ‘구기자나무’ 이전에 ‘구긔(枸杞)’와 ‘구긔나모’, 그리고 열매 이름에서 나무 이름으로 전용된 ‘구긔ㅈㆍ’가 있었는데, 이들이 현대국어에 ‘구기, 구기나무, 구기자’로 이어졌으나 ‘구기나무’는 현재 표준어가 아님을 지적하였다. ‘물푸레나무’에 대해서는 기원형을 ‘*믈프레나모’로 잡고 이를 나무 이름 ‘*믈프레’에 ‘나모[木]’가 잉여적으로 결합된 어형으로 보았다. 그리고 ‘*믈프레’는 ‘믈[水]’과 ‘프레(프르-+-에)’로 분석하여 ‘물을 푸르게 하는 것’ 정도로 해석하였다. ‘*믈프레나모’는 ‘무푸레나무’로 변하여 20세기의 얼마간까지 쓰였으나 ‘ㄹ’을 회복한 ‘물푸레나무’를 표준어로 삼으면서 대표성을 잃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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