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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판옌니 (동서대학교) 송만용 (동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시산업융합연구원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 한국과학예술융합학회 Vol.39 No.4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525 - 540 (16page)
DOI
10.17548/ksaf.2021.0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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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유엔의 SDGs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생태적 위기와 환경 문제는 지속 가능적 사고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제 건축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생태적 윤리성을 고려한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래서 본 소고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러나 생태학의 지속 가능적 관점은 서양의 인간 중심적이기보다는 동양철학의 인류와 자연이 조화롭게 지내는 세계 특히 선(禪)사상과 매우 밀접하다. 즉 선사상의 ‘자연무위(自然無為)’, ‘생생불식(生生不息)’, ‘유무상생(有無相生)’, ‘만물동정(萬物同情)’ 개념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선사상은 일본의 ‘와비·사비’로 나타나게 되었고 이것이 일본디자인 특히 MUJI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하여 본 연구의 목적은 선사상과 MUJI 디자인에 나타난 지속가능한 생태적 특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그래서 본 연구는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선사상이 일본 디자인에 적용된 원인을 살펴본 뒤, 동양 선사상의 자연관과 지속가능성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한다. 다음으로 “와비·사비”의 특징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개념화를 시도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적인 행위에 부합하는 디자인. 둘째, 전형적인 디자인. 셋째, 폐기물을 활용한 리디자인. 넷째, 전통 민예에 근거한 디자인의 네 가지의 특성으로 제시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MUJI 디자인을 넘어 인간과 생태환경, 그리고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융합된 디자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Ⅲ. MUJI 디자인의 지속가능한 생태융합적 특성
Ⅳ. 결론
Reference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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