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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1집
발행연도
2021.7
수록면
89 - 125 (37page)
DOI
10.20864/skl.2021.7.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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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중국과 잦은 접촉을 통해 사상과 문화를 공유했던 우리나라는 전통 공간 양식에서 중국과 많은 유사성을 갖게 된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전통 정원 양식은 그 형성과정부터 중국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고대부터 중세까지 한국의 정원 양식은 중국의 그것과 흡사하게 나타났다. 그 후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중국의 영향 속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민족성, 그리고 사상이 어우러져 한국만의 독특한 정원 양식이 나타나는 변화를 맞게 된다.
본 논문은 양국의 전통 정원 양식의 차별화가 일어나는 16세기의 대표적 정원인 한국 소쇄원과 중국 졸정원의 구조와 양식에 나타난 특징을 비교하고 이러한 조영적 특징이 투영된 원림문학 ‘소쇄원 48영’과 ‘졸정원 31영’을 살펴봄으로써, 비슷하면서도 구별되는 양국의 전통 정원 조영 및 그 사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졸정원과 소쇄원은 모두 16세기 이후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었는데, 당시 양국은 공통적으로 유학을 국가이념으로 삼았으며, 농업 발달에 따른 경제력의 발전과 더불어 문화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 시기였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중국과는 구별되는 특징적인 정원양식이 태동한 시기였는데, 특히 조선에서는 지방 사림이 대두되고 선비들의 정신세계가 건축에 반영되었다. 한국에 전해진 유교는 우리의 전통사상과 융화하여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토착화되어 가는데 조선시대에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관습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오히려 유학의 시조인 중국보다 더욱 발전하여 동아시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동양사상, 성리학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전통 정원 조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중국과는 다른 한국의 고유한 정원 양식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인위적인 것을 가급적 배제하여 자연을 지향하고 존중하는 것이 우리 고유의 정신이다. 이는 중국의 유교문화와 더불어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한국인들의 경천사상과 자연숭배사상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정신들이 계승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만들었고, 조선시대 선비정신 등 이러한 문화와 사상의 융합으로 정원 조영에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소쇄원을 사례로 한 한국 전통 정원에 나타나는 특징들을 정리하면, 그 구성원리에서 ‘그대로의 자연’, ‘자연에의 순응’, ‘관조미’, ‘단순화’를 들 수 있으며 조영의 특징으로 ‘선형 평면’, 차경 기법을 살린 ‘주변 자연과의 조화’, ‘학문과 사유’, ‘소박함‘등을 들 수 있다. 반면, 졸정원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전통 원림의 경우 한국의 그것과 대조적인 특징을 보였는데, 그 구성원리에서 ’인위적인 자연‘, 소천지를 연상케 하는 ’자연의 모사‘, ’압도적 극치미‘, ’화려함‘을 들 수 있으며, 그 조영 특징으로는 ’자연의 총집합‘, ’구심형 평면‘, ’원내 경(景)으로의 집중‘, ’산책과 유희‘ 등으로 말할 수 있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한·중의 원림(園林)
Ⅲ. 16세기 한·중 전통 정원 비교: 소쇄원과 졸정원
Ⅵ.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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