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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병욱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근현대미술사학 한국근현대미술사학 제41집
발행연도
2021.7
수록면
247 - 274 (28page)
DOI
10.46834/jkmcah.2021.07.4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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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는 당대의 중요한 미술양식들을 모두 눈앞에 두고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었고, 그것들을 동시에 연구했고, 실험했고, 그 자신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미술양식을 개척하고자 했다는 것을 그의 1937년 일기장에서 짐작할 수 있다. 그의 일기에는 피카소, 몬드리안, 코로, 반 고흐, 클로드 모네 같은 이름들과 색채화가(colorist), 인상파, 상징주의적 그림에 대한 서술 또한 있기 때문이다.
오지호를 인상주의의 최초 수용자, 전도사처럼 인식하게 하는 〈남향집〉은 사실 1939년 이전의 작품들 중의 대표작일 뿐이다. 그렇다면 오지호는 인상주의자라기 보다는 광의의 모더니스트라 규정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고, 이 광의의 모더니즘에 대한 접근도 새롭게 하여야 할 것이다. 피상적으로 무주제와 평면성이 특징인 모더니즘의 더 큰 특징은 개성과 독창성이라 할 수 있다. 이 개성과 독창성이라는 창작의 목표는 1850년경 프랑스 파리 화단에서 생겨났던 것이고, 현재까지도 예술가들의 지상의 목표이다.
한국에서 모더니즘은 일반적으로 추상미술을 지칭해왔기 때문에, 오지호의 작품을 말할 때 항상 따라오는 인상주의는 추상미술과 대립하는 구상미술처럼 인식된다. 특히 〈남향집〉을 예로 들면서, ‘인상주의를 도입한 화가’라든가, ‘한국 인상주의의 효시’라든가 하는 평가들이 많은데, 이 표현들은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겠지만, 한편으로 오지호를 순진한 구상작가로만 잘못 인식하게 한다. 〈남향집〉이 모네의 인상주의적인 작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여기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오지호가 왜 인상주의로 갔으며, 그것이 그의 작품세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냐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의 작품을 인상주의로 한정하는 대신에 모더니즘이라는 훨씬 큰 틀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유럽 모더니즘의 시작을 찾아보면서 모더니즘의 특성과 목표를 분명히 밝히고, 아카데미즘, 사실주의, 외광파,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상징주의, 표현주의 모두를 동시에 실험하면서 자신의 개성과 오리지널리티를 찾아나갔던 오지호는 인상주의자라기보다 모더니스트로 규정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것을 그의 일기와 작품들을 통해 연구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사실주의와 개성
Ⅲ. 모더니즘의 아바타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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