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야규 마코토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88집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485 - 515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에서는 21세기 일본의 자연 재해로 인해 부상한 영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에서는 19세기부터 1960년대 사이에 창시된 종교를 신종교라고 부른다. 그리고 1970~80년대의 경제발전과 도시화, 개인주의화 등에 상응해서 급성장한 새로운 종교들은 그전의 신종교와 구별해서 신신종교라고 부른다. 하지만 1995년에 옴진리교의 범죄사건이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면서 일본 사회에서 종교 전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매우 악화됐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대부분의 기존종교들이 신자 수의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기성 종교들이 대부분 위축된 반면에 그것과 거리를 둔 ‘정신세계’나 ‘스피리츄얼’ 등으로 불리는 신영성은 다양한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여전해 성행하고 있다. 이것은 1970~80년대에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뉴에이지 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일본에는 1980년대 이후 수입되고 일본의 신도·불교 등과 융합하면서 정착되고 일반화된 것이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11일의 동일본대지진,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사고, 그리고 현재에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상황 등 21세기에 일어난 대참사는 일본 사람들로 하여금 신영성과 또 다른 새로운 영성운동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3.11 재해지의 유령, 원전 신사, 코로나 대불, 아마비에 붐 등에서는 새로운 영성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생명영성’ ‘치유영성’으로 부를 수 있다.
종교학자 시마조노 스스무(島薗進)는 신영성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개인의 의식 변용을 궁극적인 것에 이르는 아주 중요한 지표로 생각하는 점. 둘째, 자연·인간에 내재되는 영성적인 것을 존중하고 그것과의 일체화를 목표로 하는 점. 셋째 개인의 자율적인 영성 개발을 지향하고 자유로운 개인의 느슨한 네트워크에 의해 맺어지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대해 재해 이후의 새로운 영성운동의 특징은 첫째, 개인의 자유, 자율성, 자발적 참여가 느슨하게 네트워킹 되는 것이 더욱 중시되고 카리스마적 지도자나 조직 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둘째, 개인의 의식 변용이나 인간 및 자연에 내재된 초월적 영성과의 일체화, 영성 개발 등은 지향하지 않는다. 셋째, 전통적 방법, 양식, 이미지나 토속적 영성의 재생 또는 재해석이 보다 강조된다. 넷째, 치유에 특화된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근현대 일본 신종교와 영성
Ⅱ. 3.11과 영성
Ⅲ. 일본의 코로나19 상황과 영성
Ⅳ. 종래의 영성과의 비교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228-001843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