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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73輯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73 - 106 (34page)
DOI
10.21318/TKF.2021.5.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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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년상이 27개월로 장기간 지속되며, 상주의 참여가 연속성을 가진다는 의례적 특성으로 인해 비일상의 일상화가 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조선 중기 문신 이문건(李文楗, 1494~1567)의 『묵재일기(黙齋日記)』 중 어머니 고령신씨(高靈申氏, 1463~1535) 삼년상을 통해 『가례(家禮)』 식주(食住) 규제의 실천과 변통을 살펴보았다. 의제(衣制)는 기간에 따라 다소 엄격한 형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식주(食住)는 『가례』의 규제를 적용하되 상주의 건강 상태와 관습 등에 따라 변례가 허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문건의 식사 기록과 식품 부조로 식제(食制)를 살펴볼 때, 육류는 오복에 따라 대상(大祥) 이후 섭취하지만 주류는 약주(藥酒) 개념에서 거상 중 음용하였다. 월별 식품 부조 물목을 살펴보면 5월부터 8월까지 제철 과일과 채소가 많고, 담제(禫祭)가 있는 달에는 육류가 처음 등장하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모친상 중 기거했던 여막은 제청(祭廳), 살림방, 부엌이 분리된 구조이며 친지 및 행자(行者, 시종)와 함께 공동체를 형성한 것을 통해 당시의 시묘살이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외출 양상은 부친 천장례와 모친 삼년상에 쓰일 상구(喪具)·석물(石物) 마련과 요양을 위한 장기 외출, 삼복(三伏) 기간의 피서 및 집안 대소사 참여를 위한 여름철 단기외출로 구분할 수 있다. 상례를 관통하는 애도의 감정이 식주(食住) 물적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여 생활사적 관점에서 상례(喪禮) 고찰을 시도하며, 조선 전기 상례문화를 살필 수 있는 『묵재일기』를 통해 이문건의 예서 해석과 실천을 심도있게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가례』「상례」의 식주(食住) 규제와 점진적 해제
Ⅲ. 『묵재일기』 삼년상의 식재 종류와 병약자의 주류 섭취
Ⅳ. 노원 시묘살이 중 장·단기 외출과 항상성 유지를 위한 보양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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