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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필수 (류큐오키나와 연구소)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25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161 - 206 (46page)
DOI
10.15299/tjl.2021.4.2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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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45-51년의 오키나와 현대사로서 오키나와민주동맹의 정당 활동과 독립론을 재구성한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 이 시기의 독립론은 미군정 권력에 영합하기 위한 일부 기회주의자나 사대주의자의 견해로 폄하되었고, 민주동맹은 강령도 제정하지 못한 명망가들의 정치결사로 규정되곤 했다. 민주동맹은 류큐공화국 건설을 위한 민족 정당을 목표로 하였으며, 류큐독립론은 민주동맹의 당론이었다. 민주동맹은 창당 과정에서 재야인사들을 폭넓게 통합하고자 했지만, 민정부 비판과 친미독립론에 동조하는 신진 정치세력이 주도하게 되었다. 미군정의 편의주의적 전후 복구 정책은 일제의 행정제도 및 사회구조를 상당 부분 온존시키는 것이었고, 민주동맹의 당세 확장과 독립론 확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민주동맹은 민중의 독립욕구와 교감하지 못한 채 소멸했지만, 류큐독립론은 소수 정치가, 운동가, 사상가의 정견으로 제도권 정치 밖에서 잠복하게 되었다. 민주동맹을 거쳐 간 많은 정치가들은 독립론을 포기하였지만, 류큐문화를 복원하는 문화정책과 해외 이민자들과의 교류를 증진하는 이민정책에 공헌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 미군정 초기의 류큐분리 정책과 민주화의 실상
3. 오키나와민주동맹의 조직과 활동
4. 독립론의 내용과 성격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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